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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라틴계 성소수자센터 폭탄테러 협박한 남성 체포

경찰이 LA한인타운 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협박범을 검거했다.     지난 15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한인타운에 위치한 라틴계 트랜스젠더 센터인 ‘TransLatin@ Coalition’에 폭탄 공격 협박을 한 범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헨리 놀켐퍼(60)로 밝혀졌다.     놀켐퍼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25분쯤 국립 자살 핫라인에 전화해 자신을 ‘헨리’라고 밝혔다. 그는 준틴스에 라틴계 트랜스젠더센터에 폭탄을 터뜨리고 개솔린을 사용해 불을 지르겠다는 등의 협박을 했다. 또한 6월에 예정된 동성애 퍼레이드도 공격하겠다고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APD 강력범죄팀은 해당 통화 내역을 전달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측은 놀켐퍼의 발신 번호를 추적해 연락을 취했다. 경찰은 협박범과 오랜 대화 끝에 그의 거주지를 알아냈다. 이후 지난 11일 LAPD 경관들이 거주지를 급습했고 놀켐퍼는 경찰에 자수해 체포됐다.     LAPD 측은 놀켐퍼를 허위 폭탄 위협과 보호관찰법 위반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놀켐퍼를 허위 폭탄 테러 협박과 증오 범죄 가중 위협 혐의로 기소했다.   김경준 기자성소수자센터 폭탄테러 라틴계 트랜스젠더센터 타운 라틴계 남성 체포

2024-04-16

차 트렁크에 여성 시신, 용의 남성 체포

  한 주택에서 다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 집 인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여성의 사체를 발견하고 이와 관련된 용의자를 체포하는 일이 발생했다.   헌팅턴 비치 경찰국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15분경 1만7000블록 프림 레인에 주소를 둔 주택에서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집에 있는 사람들을 조사하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수색하면서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국 측은 "숨진 여성이 의심스러운 정황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사건을 살인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기초 조사를 통해 한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했다. 이 남성은 올해 34세의 리처드 폴 로드리게즈이며 거주지는 애리조나 주 홀브룩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살임 혐의로 구금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차량이 주차된 거리 옆에 있는 주택에 로드리게즈의 양부모가 거주하고 있으며 수주 전에 로드리게즈가 방문해 머물고 있었다고 전했다.   숨진 여성은 올해 54세인 크리스티 린 로메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메로는 숨진 채 발견되기 수일 전 로드리게즈로부터 보호 명령을 내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로메로는 6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그의 차량은 도난된 것으로 신고됐다. 숨진 로메로와 살해 용의자 로드리게즈는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사 당국은 현재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트렁크 여성 남성 체포 여성 시신 차량 트렁크

2023-11-07

한인학생에 인종차별 폭언…덴버 거주 40대 남성 체포

 최근 북가주 샌라몬 지역의 인앤아웃 버거 매장에서 한인 남녀에게 인종차별과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남성이 26일 체포됐다.         〈본지 12월 27일 자 A-1면〉   이날 샌라몬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 조던 더글라스 크라(40·덴버)는 증오범죄 혐의로 구금됐으며 마르티네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크라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틱톡 영상을 촬영하고 있던 한인 아린 김과 엘리엇 하씨에게 “너는 김정은의 남자친구냐. 그와 성관계를 했느냐” 등 인종차별 및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이들을 공격했다.     이후 그는 “얼굴에 침을 뱉겠다”고 협박을 했고 매장 밖에서 15분 동안 김씨와 하씨를 노려보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씨는 지역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무시하려고 했지만, 다시 돌아와 동성애 혐오 발언을 마구 쏟아냈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매장 안 다른 유색인종 손님도 그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차 피해가 일어날까 무서워 매장이 끝날 때까지 앉아 있었다”며 “직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차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튼 칼슨 샌라몬 경찰국장에 따르면 크라는 25일 오후 4시쯤 덴빌 인근 지역서 필리핀계 미국인에게도 인종 혐오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진 기자한인학생 인종차별 인종차별 폭언 남성 체포 덴버 거주

2022-12-27

라이트풋 시장 스토킹 30대 남성 체포

총기를 소지한 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자택 주변을 여러 차례 배회하던 30대 남성이 '스토킹'(Stalking) 혐의로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16일 조셉 이가투아(37)를 스토킹 및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     쿡 카운티 순회법원 마리얌 아마드 판사는 17일 이가투아에게 보석금 없는 구속을 명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가투아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 시카고 북서부 로건 스퀘어 소재 라이트풋 시장의 자택 근처에 자신의 닛산 트럭을 몰고 최소 15차례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엔 라이트풋 자택을 찾았다가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고 총기 휴대 사실까지 드러났다. 보안요원은 당시 이가투아가 총기 휴대 면허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 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 후 돌려보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불안해 보여 차량 번호판을 기록해 뒀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5시30분경 이가투아의 차량이 다시 라이트풋 시장 자택 인근에 나타난 것을 확인했고, 인근 골목에서 다섯 차례 총격음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은 인근 주유소에 있던 이가투아를 체포했다. 하지만 당시 발생한 총격음이 이가투아가 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가투아가 경고에도 불구하고 라이트풋 시장 자택 근처에 지속적으로 나타난 이유는 교통 위반으로 여러 차례 범칙금을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을 담은 편지를 직접 전달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투아는 경범죄 및 마약소지 등으로 3차례 이상 체포된 전력이 있고 총기 소지 면허도 취소된 상태로 전해졌다.     이가투아에 대한 다음 법정 심리는 오는 25일 열린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라이트 스토킹 시장 스토킹 남성 체포 시카고 시장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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